동아에스티, 1200억원 규모 스텔라라 시밀러 기술수출 계약

입력 2021-07-21 08:34   수정 2021-07-21 08:36

<p> ≪이 기사는 07월 21일(08:34) 바이오.제약,헬스케어 전문매체 ‘한경바이오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동아에스티와 메이지세이카파마는 다국적 제약사 인타스와 ‘DMB-3115’의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DMB-3115는 스텔라라의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다.

이번 계약으로 동아에스티와 메이지세이카파마는 DMB-3115의 연구개발과 완제품 독점 공급을 맡는다. 인타스는 한국과 일본, 일부 아시아 국가를 제외한 글로벌 지역에서의 허가와 판매에 관한 독점 권리를 얻었다. 상업화 후 제품 생산은 동아쏘시오홀딩스의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전문 계열사인 디엠바이오가 담당한다.

반환의무가 없는 계약금은 1000만달러(약 115억원)다. 단계별기술료(마일스톤)는 9500만달러(1088억원)와 제품 판매이익에 대한 10% 이상의 경상기술료(로열티)도 추가된다. 이는 동아에스티와 동아쏘시오홀딩스, 메이지세이카파마 3사에 배분된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메이지세이카파마와 2013년부터 DMB-3115 공동 개발을 추진해 왔다. 지난해 7월 동아에스티로 개발 및 상업화 권리가 이전되면서, 현재는 동아에스티와 메이지세이카파마가 함께 개발 중이다.

동아에스티는 올 1분기 미국에서 DMB-3115의 임상 3상을 개시했다. 유럽 총 9개국에서도 글로벌 임상 3상을 진행한다. 현재 폴란드 에스토니아 라트비아에서 3상에 돌입했다.

인타스는 85개국 이상의 글로벌 판매망을 갖춘 인도의 다국적 제약사다. 지난해 전체 매출의 약 70%를 미국과 유럽 등에서 기록했다. 인도 제약사로는 최초로 미국과 유럽에 바이오시밀러를 출시했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인타스와의 계약으로 그룹 2025 비전인 ‘전 사업영역의 차별적 경쟁력 확보를 통한 글로벌 헬스케어 플레이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며 “현재 진행 중인 글로벌 임상 3상이 성공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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