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영 헬릭스미스 대표 “주주들에 회사 가치 상승으로 보답할 것”

<p> ≪이 기사는 07월 21일(15:36) 바이오.제약,헬스케어 전문매체 ‘한경바이오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김선영 헬릭스미스 대표는 21일 임시주주총회 결과를 겸허히 수용하고 전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회사 홈페이지를 통해 “주주들께 보답할 길은 회사와 주식 가치 상승”이라며 “엔젠시스가 성공하면 자연스럽게 가치도 올라갈 것”이라고 했다.

헬릭스미스는 그동안 기존 경영진 교체를 요구하는 ‘소액주주 비상대책위원회’와 분쟁을 겪어왔다. 지난 14일 열린 임시주총에서는 기존 경영진 교체와 함께 소액주주들이 추천한 사내·사외이사 7인의 신규 선임 안건이 상정됐다. 주총 결과, 기존 경영진 체제는 유지됐고 주주 측 이사 2명이 신규 선임됐다.

김 대표는 “신규 사내이사들과 조만간 만나 회사를 소개하고 회사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갖겠다”고 말했다.

또 향후 1년 간은 엔젠시스에 집중하겠다고 했다. 김 대표는 “유승신 대표와 박원호 부사장, 서제희 이사 등이 회사를 책임 운영할 것”이라며 “지난 2년간 문제됐던 재무회계 법무 인사 등 관리분야는 박 부사장 책임 아래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주 소통과 관련해서는 “임시주총을 겪으면서 회사 관리 측면에서의 부족한 점을 점검하고 개선하는 기회를 갖게 됐다”며 “주주들과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채널을 구축한 만큼 이들을 활발하게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이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