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가 금융진흥원과 손잡고 휴면 예금?보험금을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서 조회하고 찾을 수 있는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 2월 관련 서비스 출시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해당 서비스는 카뱅 계좌 개설 고객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고, 휴면예금은 물론 휴면보험금까지 간편하게 조회하고 신청할 수 있다. 서비스 이용 시간은 24시간이며, 지급 신청은 평일 오전 1시부터 오후 11시까지다. 지급 신청된 휴면예금과 휴면보험금은 고객의 카카오뱅크 계좌로 입금된다. 이 서비스는 서민금융진흥원이 관리하는 휴면 예금과 휴면 보험금에 한해서 신청된다.
지난해 말 기준 서민금융진흥원이 관리 중인 휴면 예금?보험금은 약 1조원에 달한다. 예금은 5년 이상, 보험금은 3년 이상 거래가 없는 경우 휴면 상태로 바뀐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고객들이 잊고 있던 휴면 예금과 보험금을 편리하게 찾을 수 있도록 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고 말했다.
김수현 한경닷컴 기자 ksoo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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