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방문' 한예슬 노마스크에 쏟아진 이유없는 비난

입력 2021-07-21 19:13   수정 2021-08-04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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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예슬이 미국 여행 근황 사진을 공개한 후 노마스크에 대한 지적이 이어졌다.

10살 연하 남자친구와 미국을 찾은 한예슬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수영, 음주 등 일상 모습을 공개했다. 몸매는 물론 패션까지 완벽한 그의 모습에 네티즌들은 화보 현장을 방불케 한다며 찬사를 보냈다.

하지만 마스크를 쓰지 않은 그를 두고 "제발 마스크 좀 써라"는 댓글이 이어졌다.

하지만 한예슬이 머무는 미국 로스앤젤레스(LA)는 최근까지 마스크 착용이 의무가 아니었다.

높은 백신 접종률로 인해 마스크 착용이 해제됐었고 지난 독립기념일(7월 4일)에는 수많은 인파가 노마스크로 불꽃놀이와 행진 등을 즐겼다.


하지만 행사 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배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나자 보건당국은 백신 접종자를 포함한 모든 주민에게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결정했다.

LA 카운티의 힐다 솔리스 보건국장은 지난 18일(현지시각) ABC방송의 '디스 위크'를 통해 "우리도 이런 식으로 다시 마스크 착용으로 돌아가는 것이 기분이 좋지 않지만 생명을 구하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다. 지금으로서는 그것이 가장 중요한 목표"라고 실내 마스크 착용을 권고했다.

이날 LA 카운티의 신규확진자는 1635명으로 10일 넘게 1000명대를 유지 중이다. 지난달 15일 보건당국이 규제를 해제할 때는 하루 210명에 그쳤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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