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롯 특전사' 박군이 15년 군 생활을 포기하고 가수를 꿈꾸게 된 과정을 털어놨다.
지난 21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박군은 어머니의 암 판정 이후 특전 부사관에 지원했다고 밝혔다.
'연금 30억을 포기했다'는 말에 박군은 "연금을 한 번에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고 100세까지 산다는 전제하에 월마다 받는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45년간 받으면 18억, 55세까지 연봉으로 받는 12억 까지 더하면 30억원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시더라"라고 해명했다.
박군은 15년간 군 생활한 것에 대한 연금은 없다고 말했다. 그는 "19년 6개월차부터 120만 원 정도 연금이 나온다. 4년만 더하고 나왔으면 죽을 때까지 120만원을 받을 수 있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박군은 국군장병 대상 노래 오디션에서 우수상을 수상, 막연했던 가수의 꿈을 본격적으로 꾸게 됐다고.
이날 박군은 젓가락 던지기 신공으로 특전사 클래스를 자랑하고, ‘한잔해’ 무대를 꾸미며 신인 가수 ‘박군’의 유쾌한 비타민 매력을 뽐내며 안방을 사로잡았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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