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2일 서울관광재단 신임 대표이사로 길기연 전 코레일관광개발 대표(사진)를 임명했다.
길 대표는 경기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 한영대 관광학박사과정을 수료했다. 1992~1998년 허니문여행사를 경영하고 1998~2002년 제5대 서울특별시의회 의원, 2009~2011년엔 코레일관광개발 대표를 지냈다. 서울시 측은 “관광산업 관련 경험과 전문성이 높아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서울 관광산업의 발전을 꾀할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했다.
길 대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는 새로운 관광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며 “서울이 세계 5대 관광도시로 도약하는 데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이날 길 대표를 비롯 서울관광재단 신임 임원 6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서울관광재단 신임 이사장은 변보경 앰베서더호텔그룹 부회장이 맡는다. 변 이사장은 2013~2018년 코엑스 대표를 거쳐 2018년 앰베서더호텔 부회장에 올랐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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