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SF9(영빈 인성 재윤 다원 로운 주호 유태양 휘영 찬희)이 미니 9집 에필로그를 공개하며 세계관 시리즈 '글로리(9lory)'를 마무리지었다.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1일 FNC 공식 유튜브 및 SNS 채널을 통해 SF9의 미니 9집 '턴 오버(TURN OVER)' 에필로그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에필로그는 SF9의 미니 9집 컴백을 앞두고 공개되었던 프롤로그와 뮤직비디오 스토리의 연장선상에 있어 흥미를 유발한다. 프롤로그에서는 SF9의 세계관 전작인 '글로리어스(9loryUS)'에 등장했던 황금색 뱀이 세계수를 시들어가게 했다.
SF9 멤버들을 의미하는 황금 팔찌가 놓여져 있고, 멤버 인성의 뺨으로 그들의 운명을 바꾸는 매개인 눈물(Tear Drop)이 떨어진다. 이후 무채색이었던 세상에 색이 더해지며 모든 것이 선명해진다.
세계수를 시들게 했던 빌런인 '뱀'은 사라지고, 오로지 SF9의 영광의 시간을 맞이한 것. '턴 오버'라는 앨범명이 말해주듯 정해진 운명에 굴복하지 않고, 스스로 운명을 개척하는 SF9의 의지를 드러내며 '글로리' 시리즈가 마무리됐다.
정규 1집 '퍼스트 컬렉션(FIRST COLLECTION)', 미니 8집 '글로리어스' 그리고 미니 9집 '턴 오버'까지 지난 2020년부터 전개해온 '글로리' 시리즈를 마친 SF9. 이들은 섬세하고 감각적인 아이콘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하며 앞으로 그려낼 새로운 세계에 대한 기대감을 더 높였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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