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MOU를 통해 양측은 향후 합작사를 설립한다. 한국 브랜드의 중국 시장 진출 등 상품 조달뿐만 아니라 시장 개발, 인적 자원 교류, 상품 공동 개발 등 면세점 운영 전반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신라면세점은 시장 다변화를 위해 2013년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에 한국 면세점으로는 처음으로 매장을 여는 등 해외 사업 비중을 꾸준히 늘리고 있다. 2017년에는 홍콩 첵랍콕국제공항에 화장품·향수 매장을 열면서 아시아 3대 공항(인천국제공항, 창이국제공항, 첵랍콕국제공항)에서 면세점을 동시에 운영하는 ‘글로벌 트로이카’를 완성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HTDF는 지난해 하이난관광투자발전공사의 자회사로 설립된 시내면세점이다. 9만5000㎡ 규모 면세점에서 약 45개 종류, 500여 개 브랜드 상품을 취급하고 있다.
박동휘 기자 donghui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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