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6시까지 신규 확진 1342명…23일 1600명대 예상

입력 2021-07-22 19:38   수정 2021-07-22 20:37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최다 기록을 경신한 22일에도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속출했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1342명(청해부대 270명 포함)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 동시간대 집계된 1287명보다 55명 많은 수치다.

다만, 전날 6시 기준 중간집계에는 청해부대 확진자 270명이 반영되지 않은 점을 감안해 이를 포함(1557명)하면 215명이 줄어든 수치가 된다.

오후 6시 기준 확진자는 지난 6일 1006명을 처음으로 1000명대로 올라섰다. 이후 1010명→1039명→1050명→922명→921명→903명→1288명→1263명→1192명→1143명→1061명→1042명→987명→1442명→1287명→1342명을 기록했다.

주요 집단감염 사례를 살펴보면 서울 관악구 사우나 관련 지난 11일 직원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은 이후 감염자가 연일 추가로 발생해 지금까지 총 143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서울 노원구의 한 운동시설과 중랑구 지인모임에서는 각각 18명, 1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대전에서는 서구 콜센터(누적 35명), 태권도장(누적 107명)을 중심으로 추가 감염 사례가 확인됐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23일 0시를 기준으로 발표되는 신규 확진자는 이보다 더 늘어 적게는 1600명대, 많으면 1700명 안팎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전날에는 오후 6시 이후 285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고, 여기에 청해부대 확진자 270명을 더해 총 1842명으로 마감되면서 코로나19 사태 이후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최근 일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1536명→1452명→1454명→1252명→1278명→1784명→1842명을 기록했고, 지난 7일 1212명을 시작으로 네 자릿수 확진자를 이어가고 있다. 23일이면 17일째가 된다.

한편, 수도권을 중심으로 시작된 4차 대유행의 불씨는 최근 비수도권으로 퍼지는 양상이다. 이날 6시 기준 중간집계 확진자 중 906명(67.5%)은 수도권, 436명(32.5%)은 비수도권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도별로는 서울 444명, 경기 372명, 부산 111명, 인천 90명, 경남 74명, 대구 55명, 강원 49명, 충북 31명, 대전 30명, 제주 18명, 충남 16명, 울산 13명, 경북·전남 각 12명, 전북 7명, 광주 6명, 세종 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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