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 한국남부발전 사장이(왼쪽 네 번째) 저탄장 옥내화 사업 관계자와 함께 상량식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남부발전 제공.
한국남부발전(사장 이승우)이 하동발전본부 야외저탄장이 옥내화 사업으로 비산먼지 없는 저탄장으로 거듭난다.
남부발전은 최근 하동발전본부 내 야외저탄장 옥내화사업 현장에서 설계사, 시공사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해 ‘옥내저탄장 대들보 상량식 행사’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하동발전본부 옥내저탄장 사업은 지난 해 10월 착공을 시작했다. 저탄장 운영과 건설의 병행을 통해 현재는 공정률 약 20%에 도달했다.
옥내저탄장 시설은 길이 500m, 폭 290m로 축구장 20개에 해당하는 면적으로 최고 높이 57.5m, 저탄 용량 70만 톤의 대형 3단 아치형 막 구조 건축물이다. 2022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건설하고 있다.
발전사 최초로 야외저탄장의 옥내화 전환을 이루는 것으로 친환경 정책을 선도적으로 이행하고 지역주민에게 깨끗한 공기를 제공하는 데 의의가 있다.
사업 특성상 공정 대부분이 고중량 대형 자재를 다루는 고위험 작업으로 이뤄져 있다. 남부발전은 철저한 안전관리를 위해 스마트 안전관리시스템을 도입하고 집중호우·폭염 등 각종 재해별 안전관리계획도 수립했다.
이승우 사장은 “안전에 있어서는 어떠한 것도 사소할 수 없다”며 “항상 경각심을 가지고 업무를 시행하고 환경·안전·사람 중심의 현장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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