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체온 넘어서는 한낮기온…주말 야외활동 자제 당부

입력 2021-07-23 20:44   수정 2021-07-23 20:45


푹푹 찌는 폭염의 기세가 한창인 가운데 토요일인 24일은 서울의 한낮기온이 37도를 넘어설 전망이다.

23일 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경보가 발효 중이며 주말인 24일도 열기는 지속될 전망이다.

특히 서울과 춘천은 37도까지 오르면서 올해 최고기온을 돌파할 전망이다. 기상청은 동풍이 태백산맥을 넘어 광주 36도 등 서쪽 지역이 동쪽 지역보다 더 뜨거울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따라 야외활동은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으며 온열질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만큼 노약자 등은 가장 더운 낮~오후 시간대에는 실내에 머무르고 수분과 염분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밤에도 열기가 남아 이어지는 등 밤낮을 가리지 않는 찜통더위가 예상된다. 24일 아침 서울 27도, 청주 25도, 제주 26도로 열대야가 지속되겠다. 한낮기온은 청주와 전주도 36도까지 오르겠다.

풍랑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해상에서는 강한 바람과 함께 제주 해상에서 물결이 최고 6m까지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다음 주중도 뚜렷한 비소식이 없어 여전히 35도 안팎의 무더위가 예상된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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