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저격수'를 자처했던 배우 김부선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한 지지를 공개적으로 드러냈다.
김부선은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통령 예비후보 윤석열'에게 10만 원을 입금한 내역을 공개했다. 그러면서 "그 길을 가지 않는다면 더 편한 인생일 텐데, 비바람 길을 걷는 거라 안타깝다"며 "무엇보다 그의 올곧은 소신을 믿는다"는 글을 게재했다.
윤석열 전 총장은 이날부터 정치후원금 모금을 시작했다. 김부선은 오전 1시에 입금하며 윤석열 전 총장에 대한 지지를 드러낸 것.
이어 김부선은 댓글로 "난생처음 정치인 후원금을 쐈다"며 "마스크가 팔리면 또 쏠테다"라고 추후 입금을 예고했다.
김부선은 그동안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주장을 펼쳐왔다. 특히 이 지사가 대선 출마를 선언한 후 이 지사가 과거 자신에게 했던 말과 현재의 행보가 다르다는 주장을 이어오고 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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