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 정문 허물고 주민 쉼터로…오송역엔 북카페 설치

입력 2021-07-26 15:37   수정 2021-07-26 15:38


충북대(총장 김수갑·사진)는 지역민과 소통하기 위해 폐쇄적인 정문을 허물고 개방된 공간으로 지역민의 쉼터를 구성했다. 정문 주변을 공원화해 휴식공간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오송역에는 전국 최초로 홍보관을 겸한 북카페를 설치했다. 독서문화뿐만 아니라 오송역 이용객 및 지역민의 문화 향유 공간으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대학 연구의 중심기관인 도서관을 최첨단 학술연구정보센터로 만들기도 했다. 학업분위기 조성과 미래형 도서관 모델을 구축하고 문화행사, 휴식, 책사랑방 등 소통의 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오는 9월에는 개교 70주년을 맞아 ‘글로컬 교육·스포츠센터’(가칭)를 준공해 학교 구성원 및 지역 주민을 위한 건강관리 교육공간으로서의 역할도 맡을 예정이다.

충북대는 국가 거점 국립대학으로서 40개의 정부 재정 지원사업을 유치해 5400억원을 지원받았다. 미래를 이끌 우수한 인재 양성과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교육 배려 계층을 대상으로 맞춤형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사회공헌을 통한 평생 교육을 실현하고 있다. 중앙 행정기관과 국책 연구기관 이전 등 국가 균형 발전 정책에 부응하고자 기존 행정대학원을 ‘세종 국가정책대학원’으로 확대, 개편해 운영하고 있다. 또 보행 통로가 확보되지 않고 안내시설이 부족해 통행에 어려움을 겪던 본부 주변의 보도와 차도를 분리했다.

미래사회를 대비해 다양한 분야의 재능을 겸비한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호기심·끼 장학생’도 지원하고 있다. 문화·예술 분야뿐 아니라 4차 산업을 선도하는 분야에서 자신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자유롭게 연구·도전할 수 있도록 1년간 지원하는 제도다.

김동현 기자 3cod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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