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후원을 통해 경북문화재단에서 추진하는 이번 무한상상 영재발굴단 사업은 경북 내 미술, 음악, 전통분야에 예술적 영재성이 있는 초등, 중등, 고등학생 대상으로 34명을 선발해 전문교육을 실시한다. 지역 대학인 경북대, 대구가톨릭대, 경주대, 안동대, 계명대, 동국대(경주)와의 산학협력 시스템을 활용한다.
예술성을 가진 인재를 조기 발굴해 집중 양성함과 동시에 국내 최고 예술교육 전문기관인 한국예술종합대학과 1:1 수업, 전공 선배들과의 멘토링을 통해 높은 자아실현의 기회를 제공한다.
지난해 7월 출범한 경북문화재단은 경북의 문화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국내 굴지의 기업에 제안하고 기업후원을 통해 경북의 지역문화예술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하고 있다.
그 중 첫 번째 사업으로 시작한 무한상상 영재발굴단은 수도권에 집중된 예술영재 교육사업을 경북에서 시범추진해 경북을 대표하는 예술영재 육성 체계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예술영재 발굴 및 육성을 위해 기업의 사회공헌사업과 연계한 모범적인 사례를 경북문화재단을 통해 우리 지역에서 제시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선발된 예술영재들이 세계적인 아티스트로 성장해 경북의 문화예술의 저력과 가치를 높여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을 주관한 이희범 경북문화재단 대표이사는 “미래 가능성을 지닌 지역의 예술영재들이 이번 사업을 통해 예술적 감수성과 잠재적 능력을 키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후원사인 포스코는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미래세대 양성, 문화예술지원, 국내 소외계층 사회복지 증진, 미래인재 양성 등을 위한 다양한 공익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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