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농사 짓는 '5G 로봇' 연구

LG유플러스는 한국로봇융합연구원(KIRO)과 5세대(5G) 이동통신 네트워크를 활용한 스마트팜 로봇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26일 맺었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스마트팜 로봇 분야의 국책과제 공동연구와 세미나, 워크숍 등 기술 교류 및 사업 분야에서 상호 협력한다.

LG유플러스는 KIRO에 4K 해상도를 지원하는 ‘저지연영상전송보드’와 ‘RTK단말기’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무인로봇의 실시간 영상전송과 ㎝급의 정밀한 측위정보를 제공한다. 관제는 물론 자율주행까지 가능한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5G 통신 기술의 빠른 적용과 비용 절감을 위해 통신모듈, 단말 및 5G 범용 안테나에 대한 기술 지원도 제공할 예정이다.

조원석 LG유플러스 기업신사업그룹장(전무)은 “LG유플러스는 스마트팜 시장이 획기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각 분야 전문업체와의 협력을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배성수 기자 baeba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