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예진 집 거실 그림 작가라고?…1000만원→8000만원 됐다

입력 2021-07-27 10:04   수정 2021-07-27 10:46


우국원 작가의 작품이 6월에 이어 7월에도 케이옥션 경매 최다 경합작으로 꼽혔다.

미술품 경매사 케이옥션은 지난 23일 진행된 7월 경매에서 우국원 작가의 'Dinner'(디너)가 1000만원에 경매에 올라 시작가의 8배인 8000만원에 낙찰됐다고 밝혔다. 지난달에 이어 2달 연속 케이옥션 최다 경합작이 됐다.

우국원 작가가 6월 경매에 내놓은 회화 'Satisfaction'(새티피케이션)은 시작가 800만원의 5배에 달하는 4000만원에 낙찰됐다. 가로 90.9㎝, 세로 72.7㎝(30호) 작품으로 100호 갤러리 전시 가격 3000만원을 웃도는 금액이이라는 점에서 더욱 화제가 됐다.

우국원 작가는 흘려 쓴 것 같은 문구와 사람, 동물 형상을 즉흥적인 붓 터치와 강렬한 색채로 버무린 게 특징이다. 인간의 솔직하고 원초적인 감정과 함께 천진한 아이와도 같은 순수함이 녹아 있어 호감을 준다.

'Dinner'의 경우 동물과 인간이 친구처럼 어울려 동화적 상상력이 가득한 작품으로 어린아이가 크레파스로 그린 것과 같은 그림을 연상시킨다.


우국원 작가의 작품은 유명 배우들이 소장하고 있다고 알려지면서 더욱 관심을 모았다. 배우 손예진이 SBS '집사부일체'에 출연했을 당시 집 거실에서 우국원 작가의 2013년작 'Conversation Got Boring'이 포착됐다.

JTBC '내가 키운다'에 출연 중인 조윤희의 집 거실에도 우국원 작가의 작품이 벽에 걸려 있었다.

한편 이날 경매 최고가는 알렉산더 칼더의 '모빌' 작품 'Boomerangs and Targets'(부메랑과 타깃)으로 16억원에 낙찰됐다. 고미술 부분에서 최고가 작품은 혜원 신윤복의 '수조도 樹鳥圖'로 5200만원에 낙찰되었다.

7월 경매는 낙찰률 80%, 낙찰 총액 약 121억원을 기록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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