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 배변 냄새도…'펫 전용' 공기청정기 내놓은 LG전자

입력 2021-07-27 11:58   수정 2021-07-27 11:59


LG전자는 27일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를 위한 '퓨리케어 360도 공기청정기 펫 알파 오브제컬렉션'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올 초 선보인 '퓨리케어 360도 공기청정기 알파 오브제컬렉션'에 펫(Pet) 전용 모델을 추가로 내놓은 것이다. LG전자는 반려동물 가구가 지속 증가함에 따라 2019년부터 펫 전용 모델에 펫 모드, 광촉매필터, 부착형 극세필터 등을 적용해왔다.

신제품의 펫 모드는 자체 실험 결과 오토 모드 대비 약 64% 강한 풍량으로 반려동물 활동 공간에 대한 청정 효과를 낸다. 부착형 극세필터는 필터에 달라붙은 반려동물의 털과 먼지를 손쉽게 제거할 수 있고 물세척 후 재사용도 가능하다.

글로벌 시험인증기관인 TUV 라인란드(TUV Rheinland)가 시험한 결과 이 제품에 탑재된 광촉매필터는 반려동물 배변 냄새의 주요 성분인 암모니아, 아세트알데히드, 아세트산 등 필터에 누적된 유해가스를 기존 제품 보다 약 55% 더 제거했다.

LG전자는 이 제품이 집안 공기질 관리가 집중적으로 필요한 곳에 인공지능(AI) 센서를 두고 사용할 경우 효과가 더 좋다고 설명했다. 공기청정기만 사용할 때보다 약 5분 더 빠르게 오염된 공기를 감지한 후 청정 효과를 낼 수 있다는 설명이다. 별도로 구매 가능한 AI 센서는 최대 3개 기기까지 연결할 수 있다.

이외에 항바이러스·항균 효과가 있는 V트루토탈케어필터, 음성 안내 등 다양한 편의·위생 기능을 갖췄다.

신제품은 최신 오브제컬렉션 색상인 레드 우드가 적용됐으며 청정면적은 114㎡, 출고가는 199만원이다.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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