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 관계자는 "지난 10일부터 16일까지 정당계약을 진행한 후 지난 23일까지 예비당첨자 계약을 진행하며 모든 세대수가 계약됐다"며 "정당계약기간에는 80%가 넘는 계약률을 보였다"라고 설명했다.
봉담자이 프라이드시티는 분양가가 3.3㎡당 1323만 원으로 책정됐다. 현재 봉담읍 입주 5년 이내 차 새 아파트 평균 분양가가 3.3㎡당 2000만원을 웃도는 것과 비교하면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여겨졌다. 여기에 분양가상한제 적용단지가 아니기 때문에 실거주 의무기간도 없다.
화성시 지역 외 다른 지역에서도 분양에 대한 열기가 높았다. 실제로 청약 당시 화성시에서는 4112건의 청약통장이 접수된 반면 기타지역에서는 5734건의 청약통장이 들어왔다. 수원, 용인, 안산, 서울 등 지역에서 몰린 것으로 판단된다.
지난 6월에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신분당선 호매실~봉담’ 연장 노선으로 봉담읍 지역이 주목을 받았다. 이 노선이 개통되면 화성 봉담읍에서 서울 강남역까지 한번에 이동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한편 내리지구에서는 오는 8월에 ‘힐스테이트 봉담 프라이드시티’를 분양할 예정이다. 내리지구 2블록에 들어서며 총 2333가구다. 지하 2층~지상 35층, 17개동, 전용면적 59~105㎡로 조성된다. 이로써 4034가구의 봉담 프라이드시티 분양이 후반기로 접어들 전망이다.
봉담 프라이드시티는 삼봉산 자락에 위치해 있고 주변으로 소공원, 어린이공원, 근린공원 등이 위치해 있다. 1블록은 ‘봉담자이 프라이드시티’ 2블록은 ‘힐스테이트 봉담 프라이드시티’가 들어선다. ‘힐스테이트 봉담 프라이드시티’는 축구장 2배 규모의 근린공원과 맞닿아 있다. 인근으로 비봉~매송간 도시고속도로,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등 광역 도로망이 있고 수인분당선 어천역도 가까운 편이다. 어천역은 KTX직결사업(2024년 완공 예정)을 통해 KTX환승역으로 개발될 예정이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