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다·핀셋N 등 대출 플랫폼, 9월부터 대부상품 중개 시행

입력 2021-07-27 14:01   수정 2021-07-27 14:02

핀다와 핀셋N, 알다 등 온라인 대출 플랫폼 5곳이 올해 9월 출시를 목표로 대부상품 중개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27일 '온라인 대출 플랫폼의 대부상품 중개 점검회의'를 열고, 플랫폼 업체의 사전 질의사항에 대해 유권해석을 제공하고 준비상황 및 향후계획을 점검했다.

정부는 법정 최고금리 인하에 대한 후속 조치로 우수 대부업자를 선정하고 있다. 온라인 대출 플랫폼을 통한 대부중개 및 은행차입 등 인센티브를 부여할 계획이다. 최고금리가 20%로 인하되면서, 저신용자들의 대출 문턱이 높아질 수 있다는 우려를 막기 위해서다.

현재 핀다와 핀셋(서비스명:핀셋N), 핀마트, 팀윙크(서비스명:알다), SK플래닛 등 5개 플랫폼 업체가 대부중개업 등록을 준비하고 있다.

우수 대부업자 요건은 △최근 3년간 위법 사실이 없고 △저신용자 신용대출 비중이 70% 이상 또는 금액이 100억원 이상 △최근 1년 내 선정 취소사실이 없는 조건이다. 선정은 매년 2월과 8월 두 차례 진행된다.

금융당국은 내달 13일까지 접수를 진행, 심사를 거쳐 서민금융 우수 대부업자를 8월 말까지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온라인 플랫폼 업체들도 9월부터 대부상품을 중개할 수 있도록 관련 시스템을 미리 개발할 계획이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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