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로조, 콘택트렌즈 호실적 전망…수익성 개선될 것”

입력 2021-07-28 07:57   수정 2021-07-28 07:58

<p> ≪이 기사는 07월 28일(07:57) 바이오.제약,헬스케어 전문매체 ‘한경바이오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하나금융투자는 28일 인터로조에 대해 국내외 고성장으로 외형이 확대되는 것은 물론, 지속적으로 수익성도 개선될 것으로 봤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1200원을 제시했다.

최재호 연구원은 “콘택트렌즈는 의료기기 영역으로까지 확장할 수 있는 지속 성장 가능한 산업”이라며 “인터로조는 뷰티 아이템으로 자리 잡은 컬러렌즈 강자 기업으로, 세계 최초로 신기술을 적용한 실리콘 하이드로겔 컬러렌즈를 유일하게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올해는 컬러렌즈와 실리콘 하이드로겔 렌즈를 기반으로 고성장할 것이란 예상이다. 인터로조는 올해 일본에서 작년 대비 14.5% 늘어난 322억원의 매출을 낼 것으로 추산된다. 신규 고객사인 아시아 네트워크와의 하이드로겔 컬러렌즈 공급 계약을 통해서다. 계약 규모는 인터로조 일본 매출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피아와의 계약 규모 수준이다.

글로벌 콘택트렌즈 기업으로의 공급도 시작했다. 회사는 지난 1월 알콘과 한국 중국 아시아 7개국에 하이드로겔 컬러렌즈를 공급하는 제조업자개발생산(ODM) 공급 계약을 맺었다. 연간 1000만달러 규모다. 지난달부터 공급을 시작한 상태다.

실리콘 하이드로겔 제품은 올해 국내에서 367억원, 유럽에서 263억원의 매출을 낼 것으로 추정했다. 전년 대비 각각 36.2%, 55.8% 늘어난 수치다. 최 연구원은 “이 제품은 작년 12월부터 출시돼 판매량이 늘고 있다”며 “실리콘 하이드로겔 비중이 높은 유럽 시장 침투율도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올해 실적도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최 연구원은 인터로조가 올해 매출 1229억원, 영업이익 299억원을 낼 것으로 추정했다. 작년보다 각각 39.3%, 98.0% 늘어날 것이란 예상이다.

그는 “코로나19가 불러온 마스크 착용 장기화로 뷰티 아이템으로 자리잡은 컬러렌즈의 고성장이 전망된다”며 “실리콘 하이드로겔 컬러렌즈 등 제품 라인업을 다각화하면서, 기존 고객사는 물론 지속적인 신규 고객사 확보도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실리콘 하이드로겔 제품 비중이 70% 이상을 차지하는 유럽 시장의 본격적인 침투율 상승이 예상된다”며 “외형 확대는 물론 프리미엄 렌즈 제품 출시를 통한 제품별 평균판매단가(ASP) 상승으로 지속적으로 수익성도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예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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