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최근 대한제분 '곰표' 브랜드와 협업해 선보인 '곰표 밀식혜'가 인기를 끌고있다고 28일 밝혔다.
GS25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곰표 밀식혜는 제품 출시 직후 5일간(7월23일~27일) 전체 식혜 상품 6개 중 판매량 1위를 차지하는 등 업계 1위 비락식혜 대비 83.6% 이상 높은 매출을 보였다.
앞서 GS25는 지난 22일 대한제분의 밀을 활용해 밀 특유의 구수함과 풍미를 살린 '곰표 밀식혜'를 출시했다. 기존 식혜 상품이 쌀과 보리만을 사용한 것과는 다른 점이다.
GS25는 MZ세대(밀레니얼+Z세대) 사이에서 식혜의 인기가 높다고 판단하고 이같은 상품을 기획했다. 올해 상반기 GS25 식혜 구매 고객 데이터를 분석해 보면 20대가 33.2%, 30대가 26.0%로 나타났다. 2030세대의 식혜 상품 구매 비율이 약 60%를 차지했다.
유재형 GS25 음료 개발담당은 "전통식품인 식혜가 장년층 사이에서 인기가 많을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MZ세대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며 "해당 고객층에게 좀더 펀한 느낌을 전달하고자 대한제분과 협업해 이번 곰표식혜를 선보였다"고 말했다.
이미경 한경닷컴 기자 capita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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