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타바이오는 당뇨병성신증 치료제 ‘APX-115’의 유럽 임상 2상에서 환자 투약을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회사는 지난해 8월 APX-115의 유럽 4개국(헝가리 체코 세르비아 불가리아)을 대상으로 임상 2상을 승인 받았다. 임상 2상은 총 22개 기관에서 진행됐으며, 지난 26일(현지시간) 마지막 환자인 140번째 환자에게 투약을 마쳤다.
압타바이오는 관찰 기간을 가진 이후 이중맹검 해제 데이터를 기반으로 임상 결과를 도출한다. 오는 10월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글로벌 제약사와 기술이전 등 협업도 기대된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APX-115는 지난 3월 코로나19를 적응증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임상 2상을 승인 받았다. 회사는 내달 첫 환자 투약을 목표로 임상 막바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압타바이오 관계자는 “APX-115는 코로나19 치료제로서 가능성도 커, 최근 글로벌 제약사들로부터 주목받고 있다”며 “임상 결과에 따라 유의미한 성과를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예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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