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 물류거점 강화 나선 쿠팡…계룡시에 물류캠프 투자

입력 2021-07-28 15:27   수정 2021-07-28 15:28


전자상거래(e커머스)기업 쿠팡이 전국 각지 중소 물류거점 투자에 나서고 있다.

쿠팡은 28일 충남 계룡시와 물류캠프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쿠팡은 계룡시에 170억원을 투자, 배송 전 상품이 모이는 물류 캠프를 구축할 계획이다. 쿠팡은 계룡시를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까지 수도권과 중남부 권역에 중소 물류 거점을 신설하거나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쿠팡 관계자는 "대규모 투자와 더불어 중소 물류 거점에도 투자와 고용 확대를 지속하며 전국적인 물류 인프라를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쿠팡은 이번 투자로 300명 이상의 고용을 창출할 것으로 전망했다. 앞서 쿠팡은 지난 3월 전라북도(투자 계획 1000억원)와 4월 경상남도(3000억원), 5월 충청북도(4000억원), 6월 부산(2200억원) 등 총 1조원 이상의 투자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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