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체조 여왕’ 시몬 바일스(24)가 2020 도쿄올림픽에서 단체전에 이어 여자 기계체조 개인종합 결선마저 포기했다. AP통신 로이터통신 등은 바일스가 흔들리는 정신력을 가다듬기 위해 29일 열리는 개인종합 결선을 포기했다고 28일 보도했다. 바일스는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 단체전, 개인종합, 도마, 마루운동 등 4개 종목을 휩쓴 미국 체조의 영웅이다. 바일스의 기권 사유는 애초 부상과 관련된 것으로 알려졌으나 바일스와 미국체조협회는 ‘정신적인 문제’라고 밝혔다.
조희찬 기자 etwoods@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