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 사장, 친환경 발전, 사회책임 이행 통해 신뢰받는 국민기업 될 것
이승우 사장(왼쪽 네 번째)이 남부발전 경영진과 출자회사 대표와 함께 ESG(환경·사회·지배구조)·윤리경영을 위한 실천서약을 체결했다. 남부발전 제공.
한국남부발전(사장 이승우)이 친환경 발전, 사회적 책임 이행이라는 공동의 목적 달성을 위해 출자회사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실천에 나선다.
남부발전은 부산 본사에서 ‘KOSPO ESG 경영전략 선포식’을 개최, ESG 선언문을 채택하고 출자회사와 ‘ESG?윤리경영 공동실천’ 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ESG 경영전략 선포식은 ESG 경영에 대한 실천의지를 다시 한 번 강조하고, 출자회사와 기업경영의 명확한 지향점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남부발전은 앞서 지난 6월 ESG 경영위원회를 개최해 ‘친환경 발전과 건강한 사회를 위해 책임을 다하는 국민의 기업’이란 ESG 비전 아래 클린 에너지, 포용의 에너지, 신뢰의 에너지 3대 방향과 12대 전략과제를 선정했다.
ESG 경영실천 선언문에는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 및 탄소중립을 위한 사업구조 대전환과 안전한 산업환경 구현 및 발전산업 포용성장, 윤리·준법 경영실천으로 청렴 문화 선도 의지 등이 담겼다.
세부적으로 친환경(Environment) 분야에선 재생에너지 확대, 석탄 화력 LNG 전환, 수소경제 선도 및 발전생태계 RE100 실현에 나선다. 사회적가치(Social) 분야에서는 대국민 서비스 향상 슬기로운 공존을 위한 사회적 이슈 해결에 노력한다.
지배구조(Governance) 측면에서는 이해관계자와 소통 확대와 투명한 경영체계 구축에 관한 내용이 포함됐다.
이승우 사장은 전사 차원의 실행동력 확보를 위해 전 경영간부와 화상으로 ESG경영 실천을 서약하고, 출자회사와의 ESG경영 동행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협약 체결로 출자회사들은 남부발전과 함께 환경적 건전성, 사회적 책임, 투명한 지배구조를 바탕으로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기업 구현을 위해 공동 노력에 나선다.
남부발전은 스무살을 맞아 젊고 역동적인 ‘Young & Dynamic KOSPO’ 구현을 위한 조직문화 및 제도 개선(안)을 공유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조직의 변화를 위한 신호탄으로 전사 공모 및 선호도 조사를 통해 환경친화적 의미인 ‘빛드림본부’로 사업소의 명칭을 변경하고, 간부와 직원의 벽을 허물고 전문성을 발휘하자는 의미로 직원 호칭을 ‘프로’로 변경하는 등 전 직원과 함께 국민의 기업으로 재탄생하기 위한 방법을 고민했다.
이승우 사장은 “ESG 경영은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라 언급하면서, “이번 선언이 친환경 발전과 건강한 사회를 위해 책임을 다하는 국민의 기업으로 재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수 있도록 남부발전 전 직원과 출자회사가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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