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루페인트는 국내 차열도료 시공실적 1위 제품 ‘에너지 세이버 쿨로드’ 가 서울시 성동구·송파구 차열도로 포장 공사 제품으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도로용 차열페인트는 여름철 도로의 표면 온도를 낮출 수 있는 페인트다. 도심 속 열섬현상을 줄일 수 있다. 열섬현상이란 도시내 인공열 및 대기오염 등으로 도심지 온도가 교외 지역보다 높은 것을 말한다.
에너지 세이버 쿨로드는 태양열을 고스란히 흡수하는 일반 아스팔트와는 달리 차열 기능이 있는 특수 페인트다. 기존 아스팔트 포장과 달리 태양열 반사율을 높였다. 주간에 받은 복사열을 반사해 지표열을 적게 방출한다. 신규 포장한 아스팔트 도로와 비교시 표면 온도를 10℃이상 낮출 수 있다.
노루페인트는 2010년부터 차열단열 기술을 자체 개발했다. 2016년부터 본격적으로 서울시 대학로 시범사업, 홍제역, 도봉구 및 서소문 도로에 적용됐다. 부산, 광주, 김해, 충주, 거제, 안산 등 전국 지자체 주요 도로와 시청 등에도 시공했다.
노루페인트 관계자는 “국내에서도 온실가스 감축에 대한 목표가 높아지고 기후변화에 대한 지자체의 관심이 늘어 도로용 차열 페인트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 라며 “도시 열섬현상과 열대야를 완화시키는 대안으로 기대를 받고 있는 만큼 기술력을 더 업그레이드해 차열페인트 시장을 주도해 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
김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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