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T·에스파의 아버지 유영진, 美 빌보드 '21세기 가장 뛰어난 프로듀서' 선정

입력 2021-07-29 17:10   수정 2021-07-29 17:11



SM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 유영진이 미국 빌보드가 선정한 '21세기 가장 뛰어난 프로듀서'로 선정됐다.

미국 빌보드는 최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1세기 가장 뛰어난 프로듀서 50인'(The 50 Greatest Producers of the 21st Century)을 발표, 유영진이 39번째에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한 영향력을 다시 한번 확인케 했다.

빌보드는 유영진에 대해 "SM엔터테인먼트의 톱니바퀴 역할을 하는 유영진은 특유의 키와 댄스 비트로 20년이 넘는 시간 동안 한국 대중음악을 스타덤으로 끌어올렸다"고 호평했다.

유영진은 지난 20년간 다수의 글로벌 히트곡을 배출한 최고의 작곡가이자 프로듀서로 한국 R&B의 거장이다. SM엔터테인먼트의 1세대 아이돌 H.O.T부터 막내 에스파까지 프로듀싱을 하면서 각 그룹들의 색을 만들어 왔다.

빌보드는 유영진의 대표작으로는 슈퍼주니어의 'Sorry Sorry'(쏘리 쏘리), 숨은 보석(명곡)으로는 레드벨벳의 'Butterflies'(버터플라이즈)를 소개하기도 했다.

빌보드에 따르면, 이번 리스트는 2000년 이후 프로듀서 중 가장 혁신적이고 영향력 있고, 중요한 프로듀서 50인을 선정한 것으로, 특히 21세기에 정점을 찍은 프로듀서에게 우선순위가 부여되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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