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마스턴투자운용은 국토교통부를 상대로 국내외 물류센터를 마스턴프리미어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 자산에 포함하는 내용을 담은 변경 인가 신청 절차를 밟고 있다. 추가 자산은 프랑스에 있는 아마존 물류센터 두 곳과 인천 쿠팡 물류센터 등의 지분증권이다. 기존 자산은 프랑스에 있는 사무용 빌딩인 ‘크리스털파크’다.
물류센터는 아마존이 12년, 쿠팡이 5년간 임차계약을 맺었다. 마스턴프리미어리츠는 해당 자산의 임대수익을 바탕으로 투자자들에게 연 6%대 배당수익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마스턴투자운용은 국토부 인가가 나는 대로 이 리츠의 상장을 신속하게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르면 올 4분기 증시에 입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리츠 투자심리가 살아난 것을 고려할 때 마스턴프리미어리츠가 이번엔 IPO에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고 증권가에선 보고 있다. 올 들어 인플레이션 우려 등으로 증시 상승세가 둔화되면서 리츠를 비롯해 배당주에 다시 자금이 활발히 유입되고 있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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