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보 사장에 김태현 前 금융위 사무처장 급부상

입력 2021-07-30 17:22   수정 2021-07-31 01:01

예금보험공사 차기 사장에 김태현 전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이 급부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김 전 처장은 전날 사표를 제출하고 이날 오후 마감된 예보 차기 사장 공모에 응모했다. 앞서 지난 23일 예보 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는 오는 9월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는 위성백 사장의 뒤를 이을 차기 사장 모집 공고를 냈으며 향후 서류 및 면접 전형 등을 거쳐 3~5배의 후보군을 금융위에 추천할 예정이다. 이후 금융위원장이 최종 후보를 대통령에게 제청하면 대통령이 예보 사장을 임명한다. 예보 사장 임기는 3년이다. 예보 사장은 기획재정부 차관, 금융감독원장, 한국은행 부총재와 함께 금융위원회 당연직 위원이다. 역대 예보 사장 가운데 연임한 사례는 없다.

한편 금융위는 이날 이세훈 금융정책국장을 신임 사무처장에, 권대영 금융산업국장을 신임 금융정책국장에 임명했다.

정소람/이호기 기자 ra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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