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압감 못이긴 '美 체조여왕' 바일스, 마루도 출전 포기

입력 2021-08-01 18:00   수정 2021-08-31 00:01


미국의 '체조 여왕' 시몬 바일스(24)가 심리적 부담을 이기지 못하고 결국 마루운동에서도 기권을 선언했다.

미국 AP통신은 1일(한국시간) 미국체조협회를 인용해 "바일스가 마루운동에서도 금메달 방어를 포기한다"라고 보도했다.

전 세계 여자 체조 최상위권에 있는 바일스는 이번 대회에서 6관왕에 도전했던 여자 단체전 결선에서 도마를 뛴 후 점수가 저조하자 이후 단체전 3개 종목을 포기했다.

바일스의 갑작스러운 중도 기권으로 금메달은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가 가져갔다.

기권은 개인종목에서도 이어졌다. 5개 종목 결선에 진출했지만 개인종합, 도마, 이단평행봉 3개 종목에 이어 이날 마루운동까지 4개 종목에서 모두 불참을 선언했다. 마지막으로 남은 평균대 결선 출전 여부는 아직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AP통신은 "바일스는 체조에서 '트위스티스(Twisties)'라고 불리는 정신적인 문제를 겪고 있다"며 "공중에 있을 때 몸이 어디쯤 있는지 인지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