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약 22조원으로 이익률 16.9% 기록
포르쉐AG가 2021년 상반기 동안 165억3,000만 유로(한화 약 22조5,800억원)의 매출과 27억9,000만 유로(한화 약 3조8,100억원)의 영업이익, 16.9%의 이익률을 달성했다고 2일 밝혔다.
2020년 상반기 대비 매출은 33%, 영업이익은 127% 증가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지난 해 2분기 성장세가 약했던 원인도 있지만 코로나19 발생 전인 2019년 상반기와 비교해도 강력한 성장을 기록했다. 매출은 2019년도 상반기 대비 23%, 영업이익은 26% 성장했다.
루츠 메쉬케 포르쉐 AG 이사회 부회장 및 재무/IT 담당이사는 "엄격한 비용 관리와 더불어 사업 컨설팅, 재무 서비스 역시 실적에 기여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포르쉐의 수익성 프로그램은 일자리를 보장하고 혁신을 가속화 한다"고 강조했다.
또 높은 수익성을 유지하면서 그 어느 때보다 미래 기술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실제 유럽에서는 포르쉐 소비자의 40% 이상이 이미 전기 스포츠카를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판매에 힘입어 포르쉐는 2021년 상반기에 전 세계 총 15만3,656대의 차량을 인도해사상 최대 판매 기록을 세웠다. 이는 코로나로 부진했던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한 성과다.
포르쉐는 2021 회계연도 기준 15% 수익률 달성 목표도 유지하고 있다. 루츠 메쉬케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불확실성 외에도 반도체 시장의 긴장된 상황이 3분기에도 지속될 수 있기 때문에 수익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6월30일 기준 포르쉐의 순현금 흐름은 26억 유로(3조5,500억원)다. 이는 전년 대비 130% 증가한 규모이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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