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가 모바일 이용성(Usage) 데이터, 인앱결제 데이터, 앱 마켓 데이터를 통합 제공하는 '모바일인덱스인사이트'를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아이지에이웍스는 모바일인덱스인사이트를 통해 기업의 다양한 데이터 지표로 앱 비즈니스 상황을 객관적으로 진단하고, 업종 평균과 특정 경쟁사 대비 경쟁 우위와 열위인 부분을 전략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신규 통합 서비스로 그동안 △모바일인덱스 HD △모바일인덱스 클래식 △MI TOP100 △게볼루션 등 개별 서비스를 통해 부분적으로 지원되던 인사이트들을 통합해 기존에 없던 새로운 분석 지표를 제공한다.
신규 고객 유입과 기존 고객 이탈율, 재방문 빈도 등 앱 비즈니스 경쟁 상황을 판단할 때 필요한 지표뿐만 아니라 △경쟁앱과의 교차사용 현황 △충성 고객들의 지역분포 △업종 내 VIP 유저 확보 등 시장 분석과 비즈니스 전략을 위한 인사이트도 제공한다.
특히 앱 마켓에 관한 데이터의 경우 국내 최초로 앱마켓 3사(구글플레이, 원스토어, 애플 앱스토어) 데이터를 모두 제공한다.
마켓별 매출 규모, 앱별 인앱 매출 데이터, 카테고리 및 퍼블리셔 매출 분석 등 다각적인 데이터 확인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전체 앱 마켓 시장에서 성장 현황을 파악하고 마켓별 프로모션 전략을 수립할 수 있게 된다.
모바일인덱스인사이트는 국내에서 가장 많은 3500만명 규모의 초고해상도 데이터관리플랫폼(DMP)에 기반해 시장 분석 지표를 제시한다. 데이터 정확도가 일반적인 샘플 조사나 패널 조사 방식 대비 월등하게 높은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정제된 데이터를 마케팅 캠페인에 즉시 사용할 수 있어 활용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향후 방대한 양의 커머스 구매 데이터 분석을 제공하는 '컨슈머 인덱스' 상품도 선보일 계획도 밝혔다.
마국성 아이지에이웍스 대표는 "방대한 데이터 간의 유기적인 결합을 통해 탄생한 모바일인덱스인사이트가 모바일 시장의 표준화된 기준점을 제시하고 많은 기업들의 비즈니스 혁신 속도를 한층 더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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