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오는 12∼15일 개최 예정인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을 취소하는 방안을 최근 경북도와 해양수산부에 건의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전국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는 상황에서 해양스포츠 선수단과 동호인 약 3천명이 모이는 행사를 치르는 것이 부적절하다고 판단해서다.
시 관계자는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개최 취소를 건의하고 답변을 기다리는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제전은 요트, 카누, 철인3종, 핀수영 등 정식종목 4개와 바다수영, 드래곤보트, 고무보트, 비치발리볼 등 번외종목 및 체험종목으로 치러질 예정이었다.
포항=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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