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 업체 대한제강이 와이케이스틸 지분을 추가로 확보한다.
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대한제강은 오는 23일 계열사인 와이케이스틸 주식 158만1812주를 421억원에 취득할 예정이다. 대한제강은 보유하고 있는 현금으로 지분을 취득할 계획이며, 이렇게 되면 대한제강의 와이케이스틸 지분율은 70%가 된다. 대한제강 관계자는 "지분 인수를 통한 시너지 효과 창출을 기대하고 있으며, 철근 사업의 역량을 강화하려는 목적"이라고 말했다.
대한제강은 제강과 압연 사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철강 산업은 자동차, 조선, 기계, 조선을 비롯한 전체 산업에 기초소재를 공급하고 있다. 철광석, 철스크랩 등을 용해해 열연, 냉연, 강관, 철근, 봉형강 등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철근의 주요 수요 산업은 건설이다. 철근 수요가 건설 경기에 연동되고 있어서다.
대한제강의 주요 매출처는 롯데건설, 신세계건설, 태영건설, 대방건설, 아이에스동서 등이다. 와이케이스틸의 주요 매출처는 유진기업, 롯데건설, 삼성물산, 만흥철강, 유성강업 등이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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