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오는 18일까지 경영·경제, 법학, 수학·통계, 정보기술(IT) 분야에서 일할 신입직원 공개 채용의 지원서를 접수한다고 3일 밝혔다.
올해 채용도 블라인드 방식으로 진행돼 능력 중심의 우수 인재 채용을 강화하고 지역 인재 선발도 함께 추진하겠다고 거래소는 설명했다. 어학점수의 경우 기준점수 충족 여부만 평가할 예정이며, 내년부터는 어학시험 성적의 기준점수를 자격요건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거래소는 올해 비수도권 지역인재 채용 목표제를 운영한다. 목표 비율은 25%로, 전형별로 지역인재 합격자가 이에 미달할 경우 미달 인원만큼 추가 합격 처리할 계획이다. 최종 합격자의 비율이 미달할 경우에는 일정 비율만큼 지역 인재를 추가 합격처리한다.
채용규모는 모두 43명이다. 모집인원은 경영·경제 24명, 법학 6명, 수학·통계 7명, IT 6명 등으로 구성됐다.
다음달 11일 필기시험과 10월 1·2차 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학력이나 전공을 제한하는 지원자격은 없으며, 필기시험은 경영학, 경제학, 법학, 수학, 통계학, IT 등 6과목 중 선택해 응시할 수 있다. 필기시험은 서울과 부산에서 각각 진행된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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