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자유구역경제청이 송도세브란스병원과 연세사이언스파크 등을 건립하는 연세대 국제캠퍼스 2단계 조성을 위한 제3차 실무협의회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송도국제화복합단지개발(주)와 GS건설 컨소시엄이 연세대 국제캠퍼스 2단계 조성과 관련해 송도 11공구 수익용 부지에 공동주택과 오피스텔을 짓는 사업협약을 지난 6월 체결해 병원 건립 지원과 연세사이언스파크 조성 등에 대한 세부 사항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세대는 송도세브란스병원 건립이 인천시와 체결한 사업협약에 따라 내년 착공, 오는 2026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연세대는 사이언스파크 조성의 첫 사업인 제약바이오실용화센터, 바이오공정인력양성센터 건립, 대학원생 등 연구인력 1000명 유치를 위한 ‘교직원·연구원 기숙사’ 건립을 올해 추진할 계획이다.
국제캠퍼스 2단계 조성에 따른 개발이익금 투입 등 세부 일정은 추후 논의할 예정이다.
연세대 국제캠퍼스 2단계 조성사업은 송도 7공구의 연세대 국제캠퍼스 내 미개발 부지(24만6486㎡)와 11공구 교육연구용지(14만1291㎡) 등 총 38만7777㎡를 활용한다.
이곳에 500병상 이상의 연구중심병원 건립, 융합연구·창업벤처·융합교육·미래혁신·산학협력·소통혁신 등 여섯 개 구역(Zone)으로 구성되는 연세사이언스파크 조성이 골자다.
인천=강준완 기자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