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라싱엄은 2010년 AP통신에 입사했다. 입사 전 변호사였던 비라싱엄은 글로벌 특허정보업체인 렉시스넥시스와 파이낸셜타임스에서 마케팅 등을 담당했다. 기자로 근무한 경험은 없다.
비라싱엄은 AP통신의 수익 기반 다각화에 힘쓸 것으로 예상된다. 경영난을 극복하기 위해 AP통신은 기업·학계에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등 사업 다각화에 나서고 있다. 맞춤형 뉴스 제공, 여론 조사, 선거 개표 등의 서비스도 제공한다. 비라싱엄은 “그동안 쌓아온 재정 여유 덕분에 앞으로 3년간은 별문제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AP통신 매출은 15년 전보다 두 배 늘었고 매출의 40%는 해외 시장에서 나왔다.
박주연 기자 grumpy_cat@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