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 의원이 국민의힘으로 돌아왔다. 지난해 3월 총선 공천 배제에 불복해서 탈당한지 1년 5개월만의 귀환이다.
국민의힘은 5일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윤 의원의 복당안을 의결했다. 윤 의원의 복당으로 지난해 '총선 탈당파' 4인(권성동·김태호·윤상현·홍준표)이 모두 21대 총선에서 승리 후 당으로 돌아오게 됐다.
윤 의원은 18대 인천 남구을에서 당선 된 이후 19·20대 총선에서 내리 당선됐고, 21대 총선에서는 인천 동구·미추홀을에 나와 당선됐다. 4선 의원으로 20대와 21대는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됐다. 수도권에서 무소속 후보가 2번 연속 당선 된 것은 윤 의원이 처음이다.
당내 원내수석부대표, 사무총장 등을 역임했으며, 20대 국회에서는 외교통일위원회 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윤 의원은 전략통으로도 알려졌다. 이에 내년 대선과 지방선거 등에서 당의 브레인 역할을 담당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동훈 기자 leed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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