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가 지난 일주일간 476명, 주간 일일 평균 68명이 발생해 여전히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시는 연장 기간 노래연습장을 추가로 집합금지 시설에 포함시켰다.
노래연습장과 함께 유흥?단란주점, 콜라텍, 홀덤펍 등 고위험시설은 영업이 금지된다.
종전과 같이 사적 모임은 4명까지, 18시 이후부터 다음날 아침 5시까지는 2인만 만날 수 있다.
모든 행사는 집합을 금지하고 시위는 1인만 허용한다.
결혼식장과 장례식장은 49명 이하로 하고 종교시설은 수용인원의 10% 이내 99명까지 참석이 가능하다.
스포츠 경기는 무관중경기로 진행할 수 있으며 22시 이후에는 공원·하천 등 야외에서 음주도 할 수 없다.
시 방역당국은 부족한 병상 및 생활치료센터 확충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 국군병원을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해 171개의 병상을 운영 중이다.
오는 9일부터 보훈병원에 30병상을 추가로 확보해 총 201병상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달 중 생활치료센터도 1개소를 더 확보해 시민들이 보다 빠르게 코로나19로부터 회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지금 활동을 멈추지 않으면, 코로나19를 멈춰 세울 수 없다”며 “이번 고비를 다 함께 힘을 합쳐 극복해 내자”고 호소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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