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용인시는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시정전략회의를 열고 오는 10월부터 시범 운행하는 'Y버스'의 도입을 차질없이 추진하기로 했다고 9일 발표했다. 이는 시민들의 교통 불편 개선을 위한 다짐이다.
백군기 시장은 이날 회의에서 "Y버스가 차질 없이 도입돼 시민들의 교통 편의를 높일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회의 참석 실국소장과 읍면동장에 각별히 신경 써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오는 10월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갈 Y버스는 처인구를 비롯해 대중교통 취약지역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면서 “당초 계획대로 차질 없이 운영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달라”고 덧붙였다.
Y버스는 상대적으로 인프라가 부족한 처인구와 대중교통 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주민들이 교통 불편을 개선하기 위해 도입한 용인형 출·퇴근 전용버스다.
시는 먼저 오는 10월께부터 처인구를 4개 권역으로 나눠 분당선과 용인경전철 환승역인 기흥역과 신분당선 동천역까지 운행하는 Y버스를 시범 운영한 뒤 다른 대중교통 취약 지역에도 점차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백 시장은 “베이비부머 세대의 퇴직이 본격화되면서 중장년층의 일자리 등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지만, 여전히 이렇다 할 지원 방안이나 대책이 부족한 것도 사실”이라면서 “중장년층을 위한 재취업, 경력단절, 교육, 문화공간, 복지 등에 대한 정책을 개발해 미리미리 대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용인=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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