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r style="display:block !important; margin:25px 0; border:1px solid #c3c3c3" />컴퓨터 작업과 스마트폰 사용이 일상화되면서 교정하기 힘든 초고도 근시·난시 환자도 늘고 있다. 송명철 강남밝은명안과의원 원장(사진)은 이런 초고도 근시·난시 환자의 시력 교정에 성과를 낸 점을 인정받아 시력 교정 부문 굿닥터로 선정됐다.
근시와 난시가 심하면 시력 교정 시술을 할 때 각막을 많이 깎아야 한다. 절삭하는 각막의 양이 많으면 해당 부위를 회복시키기 위한 치유 반응이 과도하게 일어나 부작용이 발생할 가능성도 커진다. 각막혼탁, 근시퇴행, 야간 빛 번짐, 침침함 등이 대표적인 부작용이다.
송 원장은 각막의 지형도와 강도, 탄성도 등을 확인하는 이중 각막 정밀검사를 통해 라섹수술의 안전성을 높이고 있다. 수술 전 검사를 철저하게 준비해야 초고도 근시·난시 교정 후에 나타날 수 있는 각막확장증과 같은 부작용을 막을 수 있다는 생각에서다. 그는 “초고도 근시·난시를 대상으로 시력 교정 시술을 하기 위해선 철저한 사전 검사가 중요하다”며 “철저한 검사는 부작용 가능성뿐만 아니라 시술 교정 효과가 떨어질 가능성도 낮춘다”고 설명했다.
라섹수술에선 수술만큼이나 수술 후 관리도 중요하다는 게 송 원장의 생각이다. 안정적인 시력 회복을 위해선 수술 부위가 회복되는 과정에서 규칙적인 정기검진으로 시력을 지속 관리해야 한다. 투약하는 안약이 있다면 투약 횟수를 조절하는 것도 필요하다.
송 원장은 라섹수술 후 근시 퇴행을 막기 위한 방법으로 일상에서 꾸준히 눈 운동법을 실천할 것을 권고했다. ‘20-20-20 운동’이 대표적인 눈 운동법이다. 20분간 가까운 사물을 보는 작업을 한 경우에는 20피트(6~7m) 이상 떨어진 지점에 초점을 맞추고 1분간 응시하는 것, 1분에 20번 이상 눈을 깜빡이는 게 이 운동법의 골자다.
이주현 기자 dee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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