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인더스트리는 10일 고양시와 업무협약을 맺고, 폐섬유류를 원료화해 친환경 플라스틱(PET)을 생산하는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재생 PET는 원유로부터 제조되는 기존 PET에 비해 에너지 소모량과 이산화탄소(CO2) 배출량을 약 30~40% 줄일 수 있다. 한성수 코오롱인더스트리 미래기술원장은 “고양시와 협업을 시작으로 전국 지방자치단체로 공급처를 늘려 친환경 폐플라스틱 재생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황정환 기자 j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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