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장에서 쏟아진 비단뱀…아찔한 사투 벌인 남성 [영상]

입력 2021-08-10 19:04   수정 2021-08-10 19:05


커다란 대형 구렁이와 사투를 벌인 한 남성의 영상이 화제에 올랐다.

인도의 매체 NDTV는 9일(현지 시간) 한 남성과 뱀의 결투로 인기를 끌고 있는 영상을 소개했다.

해당 영상에 따르면 천장에서 신체 일부를 내밀고 있는 뱀을 구조대원으로 보이는 한 남성이 잡아 끌어내려고 노력하고 있다.

집 주인은 해당 구역에서 너무 편안하게 자리잡고 있는 거대한 뱀을 발견해 바로 구조대에 신고했다. 구조 대원이 지붕에 구멍을 내어 빼내자 발견한 신체의 일부는 가늘었을 뿐 엄청난 굵기의 커다란 비단 구렁이를 볼 수 있다.

이어진 영상에서 뱀은 몇 피트 길이의 엄청난 크기를 자랑하고 있다. 뱀은 구조대원과 맞대결을 하는 듯 입을 크게 벌리고 공격 태세를 취하고 있다. 구조대원은 뱀의 꼬리를 잡고 있고 뱀은 아찔하게 공격하고자 몸을 잽싸게 돌린다.


구조대원은 모자로 뱀의 주의를 산만하게 하는 등 다양한 행동을 시도했지만 소용이 없다. 계속해서 남자를 공격하려고 시도하는 동안 뱀은 서랍장에서 미끄러져 나와 땅으로 이동한다. 몇번의 대결과 고군분투 끝에 남자는 뱀의 목을 잡아 방 밖으로 옮긴다.

해당 영상을 게재한 이는 "이 거대한 뱀은 천장 안에서 발견되었고 남자는 조심스럽게 뱀을 뽑아 집에서 제거하고 있다"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이 영상은 영상을 시청한 네티즌들의 다양한 반응을 이끌어 냈다. 여러 사용자가 이러한 일이 발생한 위치를 추측 중이다. 일부 네티즌은 "사우스플로리다인 것 같다", "인도네시아나 말레이시아다" 등의 반응을 내놓았다.

특히 한 네티즌은 "가족이 자는 동안 내려왔다면 아이도 쉽게 먹을 수 있었다"며 기겁했고 또 다른 네티즌은 뱀의 신체 일부분이 크게 부풀어 오른 것을 보고 "배부르게 먹은 게 있다. 주인의 애완 동물은 아니길"이라고 염려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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