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건설(대표 손효영)이 지난 10일 경계성지능 언어발달지연을 갖고 있는 취약계층 아동에게 의료비 1004만원을 전달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이번 기부금 전달은 라온건설이 밀알복지재단과의 협약을 통해 이뤄지는 사회공헌활동 ‘라온 1004 프로젝트’ 중 하나다. 1004 프로젝트는 지속적인 재활치료 또는 의료소모품이 필요한 저소득 장애아동 가정에 의료비, 수술비, 생계비 등을 지원해 장애로 인한 사회적 고립을 방지하고 건강하고 행복한 미래를 그릴 수 있도록 돕는다는 취지로 2017년부터 진행하고 있다.
이번 지원대상 아동은 6세의 연령이지만 3세 수준의 언어 구사력을 가진 경계성지능 언어발달지연 아동이다. ADHD 증세가 나타나 약물치료 중이며 신체조절에도 어려움이 있어 보호자의 도움 없이는 일상생활이 불가능하다. 환아의 형제 역시 ADHD, 틱 장애와 함께 발달지연을 겪고 있다. 라온건설은 환아가 지속적인 감각통합치료와 재활훈련을 받을 수 있도록 기부금을 전달했다. 기부금은 환아의 재활치료비를 포함해 가족의료비, 생계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라온건설 관계자는 “1004 프로젝트가 꾸준한 치료를 요구하는 아동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아동의 성장과 발달을 도모해 또래집단에 복귀할 수 있는 디딤돌이 될 수 있기를 소망한다”며 “아이들에게 건강하고 밝은 사회를 만들어주고자 하는 마음과 응원이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라온건설의 1004 프로젝트는 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해 보다 체계적이고 다양하게 진행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시각장애아동의 치료비를 지원하는 ‘밝은 세상을 보는 즐거움’ △낙후된 지역아동센터를 쾌적한 학습공간으로 새롭게 짓는 ‘라온 즐거운 공부방’ △저소득 가정 주거 환경 개선 등이 있으며, 올해 하반기에도 나눔 활동을 적극 전개할 계획이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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