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계상, 품절남 된다…예비신부, 5세 연하 사업가 [전문]

입력 2021-08-11 09:36   수정 2021-08-11 09:37



그룹 god 출신 배우 윤계상이 결혼한다.

11일 소속사 저스트엔터테인먼트 측은 "윤계상이 품절남이 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시국을 감안해 혼인신고를 먼저 하고, 결혼식은 차후에 진행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윤계상은 지난 6월 뷰티브랜드 대표 A 씨와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A 씨는 윤계상 보다 5살 어린 사업가로 지난해 말 지인 소개로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A 씨가 론칭한 브랜드는 2030 세대에게 주목받고 있고, 론칭과 동시에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를 여럿 소유한 LVMH(루이비통모에헤네시)가 운영하는 화장품 전문 매장에 입점해 화제가 됐다.

열애 공개 때부터 주변 사람들에게 여자친구를 소개하고, 공개적으로 데이트를 즐겨왔기 때문에 두 사람의 결혼을 예상하는 이들이 적지 않았다. 다만 결혼 시기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던 두 사람은 코로나 시국을 고려해 결혼식에 앞서 혼인신고를 하면서 법적으로 부부가 될 예정이다.

윤계상은 1999년 그룹 god 멤버로 연예계에 데뷔, '애수' '사랑해 그리고 기억해' '프라이데이 나이트' '거짓말' '길' 등 히트곡을 남겼다. 이후 영화 '발레교습소'로 스크린에 데뷔한 후 '범죄도시', '말모이' 등의 작품에 출연해 왔다.

또한 드라마 '최고의 사랑', '라스트', '굿 와이프' 등에서 활약했고, 현재 '크라임 퍼즐' 촬영에 임하고 있다.
다음은 소속사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저스트 엔터테인먼트입니다.

윤계상 배우에게 많은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기쁜 소식 전해드립니다.

윤계상 배우가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합니다. 5살 연하의 사업가인 예비 신부를 지인의 소개로 만났고 결혼을 전제로 한 교제는 지난해 말부터 시작했습니다. 최근 양가 부모님께 허락을 받아 부부의 연을 맺기로 정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가까운 시일 안에 결혼식을 진행하기 어려워 혼인신고를 먼저 할 예정입니다. 그 외 세부사항은 아직 정해진 바 없습니다.

이와 더불어 신상정보 공개, 과도한 관심으로 인한 사생활 침해 등으로 비연예인인 예비신부의 일상이 혼란스럽지 않게 도와주십사 하는 윤계상 배우의 정중한 부탁이 있었습니다. 부디 너른 양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현재 윤계상 배우는 하반기에 공개 예정인 드라마 ‘크라임퍼즐’을 촬영하며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배우 윤계상으로서 좋은 모습 보여드릴 것이니 많은 응원 부탁드리고 인생에서 아름다운 변화를 맞이한 윤계상 배우에게 축복 보내주십시오.

감사합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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