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전기차 구매하면 '충전·케어·정비' 한 번에 해결"

입력 2021-08-11 09:52   수정 2021-08-11 09:54


기아가 전기차 구매 고객 특화 프로그램 ‘기아 EV 멤버스’를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전기차 전용 멤버십인 기아 EV 멤버스는 △충전 로밍 △카 케어 △라이프 케어 △차량 정비 총 네 가지 분야 서비스로 구성됐다. 충전 통합 로밍 서비스는 기아 전기차 구매 고객이 충전 사업자별 별도 가입 없이 국내 20개사 충전소를 모두 이용할 수 있게 해준다. 모든 제휴 충전소에서 기아 멤버스 포인트를 100% 활용할 수 있고 충전 대행 서비스인 ‘온디맨드 픽업 충전 서비스’와 현대차그룹 초고속 전기차 충전소 '이핏' 이용 시에도 포인트 결제가 가능하다.

기아 EV 멤버스에는 다양한 ‘EV 카 케어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사이드미러, 도어, 범퍼 등 미리 선택한 부위의 외관 손상 시 교체 또는 수리를 보장해 주는 △EV 스타일 케어, 도난, 화재, 침수 등 차량 전손 사고 발생 시 신차 구매비를 지원해 주는 △EV 세이프티 케어, 타이어 파손 시 손상된 타이어를 교체해 주는 △EV 타이어 케어 중 필요한 프로그램을 기아 멤버스 포인트로 가입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차량 보호 PPF 필름, 세차, 공기 정화, 쉴드 등의 패키지나 전기차를 위한 보험도 마련됐다. 사고로 차량 수리 시 차량 가액의 150% 한도를 보상해 주고 긴급출동 견인 무료 서비스의 최대 거리를 120km로 확대하는 등 전기차 맞춤형 특약이 적용된 퍼마일자동차보험을 이용할 수 있다. 상품 가입 시 기아 멤버스 3만 포인트까지 제공하는 혜택도 제공된다.

다양한 전기차 맞춤형 라이프스타일도 제안한다. 독서, OTT, 음악 스트리밍, 웹툰 등 구독형 서비스를 비롯해 셀프 세차장, 캠핑 밀키트, 자동차 극장 등 선호에 따라 라이프 케어 상품을 신청 및 결제한 후 즐길 수 있다. 8년간 8회에 걸쳐 차량 주요항목 무상점검, 5년 이내 배터리 방전 등의 상황에서 이동을 지원하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기아는 기아 EV 멤버스 출시를 기념해 '기아 멤버스 전기차 신용카드'를 신규 발급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혜택을 준비했다.

기아 관계자는 “앞으로도 전기차 고객만을 위한 인프라 확대와 다양한 프로그램 제공을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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