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커스미디어코리아, 서울 아파트 주민 소비트렌드는?

입력 2021-08-11 10:32   수정 2021-09-05 10:25


생활공간 커뮤니케이션 컴퍼니 ‘포커스미디어코리아’는 서울·경인권에 거주하는 25-64세 성인 남녀 1,734명을 대상으로 라이프스타일 관련 설문조사를 진행했으며, 그 결과를 기반으로 ‘2021 서울생활권 아파트 입주민 트렌드 리포트’를 발간하였다.

이번 설문조사는 전문 소비자 전문 기관인 한국갤럽조사연구소에 의뢰하여 진행되었다. 보고서에 따르면, 서울생활권의 ‘아파트’에 거주하는 타겟 입주민들은 다음과 같은 3가지 소비 트렌드를 보인다.

먼저, 첫 번째로 성인자녀와 성인부모가 함께 사는 가구형태가 가장 많다. 서울생활권 아파트에 가장 많은 가족형태는 5060 부부와 2030 자녀로 구성된 ‘성인자녀 가구’로 전체 입주민의 44%를 차지했다. 이어 ‘아동·청소년 가구’가 38%, ‘부부 가구’가 13%로 그다음으로 많았다. ‘성인자녀 가구’의 경우, 자녀 세대의 92%가 경제활동을 하고 있을 뿐 아니라, 50대 이상 부모님 세대 또한 10명 중 7명이 여전히 은퇴 전 또는 은퇴 후 재취업/창업으로 경제활동을 하고 있어, 월평균 가구소득이 전국 동일연령 대비 1.2배 수준으로 높게 나타났다.

두 번째로는 서울생활권 입주민들은 생활 편의 유료서비스 이용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들은 일상을 편리하게 해주는 다양한 유료 서비스를 이용했으며, 실제로 ‘반찬/식재료 배달’이나 ‘세탁 수거 배달’, ‘청소/가사대행’, ‘집수리/인테리어’와 같은 다양한 종류의 모바일 어플 기반 생활 서비스의 최근 3개월 이용률이 고루 높게 조사되었다. 또한 입주민의 절반인 51%가 최근 3개월 반찬/식재료 배달 서비스를 이용한 적 있으며, 청소/가사대행 서비스 또한 10집 중 1집 수준(9%)의 이용률을 보였다. 이러한 서비스에 대하여 ‘앞으로 이용하고 싶다’는 의향률도 20% 이상으로 높았다.

마지막으로는 코로나19의 여파로, 늘어난 여가시간을 자기계발과 투자에 활용하는 경향을 보였다. 서울생활권 입주민의 59%가 코로나19 확산 이후 여가시간이 늘었다고 응답했으며, 여가 시간을 자기계발을 위해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입주민의 82%가 최근 3개월 내 자기계발을 위한 활동을 하고 있었으며, 구체적으로는 홈트를 포함한 ‘운동’(59%)이 가장 많았다. 건강식품 복용이나 식단과 같은 ‘식생활 관리’(48%), 재테크 공부 등 ‘학습’(45%)이 각각 2순위, 3순위 자기계발 활동으로 조사됐다.

한편, 포커스미디어코리아는 서울·경인권 24개 도시 아파트에 5만 8천여 대의 엘리베이터TV를 운영하고 있는데, 이번 조사를 통해 입주민의 엘리베이터TV에 대한 호감도가 54%로, 2년 전 동 조사 대비 12% 큰 폭 상승했다고 밝혔다.

조사결과가 수록된 본 보고서는 온라인으로 배포될 예정으로, 포커스미디어코리아 SNS 등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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