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환경보건 협의체는 매 분기 만나 각 사의 우수 사례와 아차사고(near miss: 작업자의 부주의나 설비 결함 등으로 사고가 일어날 뻔했으나 직접적인 사고로는 이어지지 않은 상황) 사례, 안전환경보건 법령과 동향 등을 공유한다. 이를 통해 전 계열사의 안전환경보건 수준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또 관련 전문가를 육성하고, 환경 개선이 필요한 계열사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애경그룹은 최근 사내외 전문가로 구성한 진단팀을 꾸려 그룹 내 45개 사업장의 안전환경보건 진단을 시행하고 있다. 진단을 통해 사업장 내 유해·위험 요소를 선제적으로 제거하고, 시설·설비·인력에 과감히 투자해 안전환경보건 경영 시스템의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애경그룹지주회사 AK홀딩스의 이석주 대표는 “애경그룹은 현실성 있는 ESG 경영을 위해 구체적이고 명확한 계획을 세우고 실행에 옮기고 있다”고 말했다.
전설리 기자 slj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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