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과 함께 제철소에서 발생하는 부생수소를 활용한 연료전지발전사업을 추진한다.
포스코는 12일 한수원과 ‘제철소 부생수소 활용 연료전지발전사업 및 청정수소 활성화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철강 제조 공정에서 발생하는 부생가스를 이용해 수소를 만들고, 이를 원료로 전기를 생산하는 연료전지발전소를 짓는 게 핵심이다. 발전소는 포스코 제철소가 있는 광양에 건설한다. 40㎿급 연료전지발전을 통해 연간 약 318GWh의 전력을 생산해 인근 지역에 공급할 계획이다. 이는 광양시 인구의 20%에 해당하는 3만2000명이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포스코는 철강 제조 공정에서 발생하는 메탄, 황, 이산화탄소 등 부생가스를 이용해 연간 7000t의 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현재는 이 중 3500t만을 제철소 조업과 발전에 사용하고 있다. 점차 설비 가동률을 높이고, 추가 투자를 추진해 생산능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포스코와 한수원은 청정에너지를 이용한 수소 생산·활용, 해외 청정수소사업 개발 등 기존 수소 관련 사업에서도 협력할 방침이다.
황정환 기자 jung@hankyung.com
포스코는 12일 한수원과 ‘제철소 부생수소 활용 연료전지발전사업 및 청정수소 활성화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철강 제조 공정에서 발생하는 부생가스를 이용해 수소를 만들고, 이를 원료로 전기를 생산하는 연료전지발전소를 짓는 게 핵심이다. 발전소는 포스코 제철소가 있는 광양에 건설한다. 40㎿급 연료전지발전을 통해 연간 약 318GWh의 전력을 생산해 인근 지역에 공급할 계획이다. 이는 광양시 인구의 20%에 해당하는 3만2000명이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포스코는 철강 제조 공정에서 발생하는 메탄, 황, 이산화탄소 등 부생가스를 이용해 연간 7000t의 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현재는 이 중 3500t만을 제철소 조업과 발전에 사용하고 있다. 점차 설비 가동률을 높이고, 추가 투자를 추진해 생산능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포스코와 한수원은 청정에너지를 이용한 수소 생산·활용, 해외 청정수소사업 개발 등 기존 수소 관련 사업에서도 협력할 방침이다.
황정환 기자 j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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