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안심솔루션 기업 에스원이 비대면 마케팅에 본격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에스원은 비대면 마케팅 시스템의 일환으로 홈페이지를 새롭게 오픈했다. 대면으로 이뤄지던 보안서비스의 계약 단계를 모두 비대면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에스원에 따르면 보안 서비스를 간접 체험해 볼 수 있는 페이지를 신설했다. 보안 서비스에 익숙하지 않은 사용자들이 서비스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보안솔루션이 실제 작동하는 모습들을 영상으로 제공한다.
가격비교를 위한 가상 견적 기능도 신설했다. 기존엔 영업사원이 직접 현장에 방문해 보안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간의 크기나 위치, 출입문 수 등을 확인하고 견적을 산출했다. 그러나 새롭게 오픈한 홈페이지에서는 가상 견적 기능을 활용해 예상 서비스료를 확인할 수 있다.
실시간 온라인 상담 서비스도 도입했다. 기존에는 콜센터에 전화를 하거나 담당직원 직접대면 상담을 해야 했다.
에스원은 모바일 앱도 개발했다. 모바일 앱을 통해 대면으로 이루어지던 서비스의 대부분을 비대면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보안시스템을 실행하고 해제하는 기능 등이다.
고객들이 주로 사용하는 세콤 카드 발급, 분실 신고 등의 업무도 모바일 앱에서 제공하는 챗봇을 통해 비대면으로 업무처리가 가능해졌다.
에스원 관계자는 “비대면 마케팅 시스템 구축으로 코로나19 시대 고객 대면의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 시스템 업그레이드를 통해 비대면 비즈니스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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